연 198mwh 생산하는 태양광 설비로 최대 2800만원 절감 기대

경남도 서부청사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지난 21일 준공됐으며 발전용량은 51.52kW이다.
경남도 서부청사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지난 21일 준공됐으며 발전용량은 51.52kW이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1일 서부청사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51.52kW)를 준공해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점시책인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6만6000kW의 전력을 생산 한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으로, 202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6월에 착공한 후 7월에 준공했으며 총 사업비 약 1억300만원이 소요됐다. 본 사업을 통해 서부청사 내 보건환경연구원 실험동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51.52kW 용량을 설치했으며, 기존 설치된 숙소동 옥상 태양광 설비 102.36kw와 더해져 153.88kW의 용량을 구축했다. 이로써 연간 198M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여 최대 28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구축된 용량의 동일한 전력을 얻기 위해 기존 방식으로 발전할 경우 발생하게 될 이산화탄소 연간 총 배출량 약 87.6t을 저감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서부정책과에 따르면, 향후 2022년에는 동편주차장 138kW, 2023년에는 본관동 3층 옥상 129kW, 서편주차장 66.24kW를 설치하는 등 연차별 태양광 증설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으로 공공청사의 녹색건축물 전환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연차별 태양광을 증설하는 등 서부경남 공공청사의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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