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1인 500MB 비우면 이산화탄소 28톤 감축
소나무 4,228그루 식재효과 기대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구내식당 입구에서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직원 대상 ‘불필요한 이메일 비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이메일 한 통을 저장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서 이산화탄소 4g이 발생하고 불필요한 이메일 1MB 삭제 시 14g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을 홍보하고 ▲주기적 불필요 메일 비우기 ▲스팸 메일 수신 차단 ▲지운메일함(휴지통) 비우기를 통해 쉽고 간단한 기후행동실천에 동참할 것을 홍보했으며, 간단한 핸드폰 메일함 정리방법도 공유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2050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대응 실천을 위한 ‘창원시 사무실 기후행동 5가지’ ▲양면인쇄 ▲불필요 이메일 삭제 ▲종이타월 1장만 사용 ▲텀블러 사용 ▲식사시간 사무실 소등 를 자체 발굴해 홍보 및 실천하고 있다.

시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 직원과 함께 이메일 비우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공공기관, 전 초중고대학교에 동참 공문을 보내고 시 SNS를 통한 시민 홍보도 나선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과 실천”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참여가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큰 보탬이 된다. 불필요한 이메일 비우기와 같은 일상 속 탄소중립 기후행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