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이어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 입주공간’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등 90개사 500여 명 입주가능, 현재 63개 기업 300여 명 입주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열었다.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열었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포항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국내 동남권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개관식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7.12~25)으로 참석인원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국무총리를 비롯한 경상북도지사, 포항시장, 포항시의회의장, 포스코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대 내(남구 청암로 87) 체인지업 그라운드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2019년 12월에 포스코가 첫 삽을 뜬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1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6월 준공됐고 연면적 28,000㎡(총 8개층) 규모로 2층은 중정로비, 이벤트홀과 근린생활시설, 3층은 Maker Space, 4층은 벤처밸리 사무공간, 스튜디오, 5~7층은 입주공간, 회의실로 구성됐다.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등 90개사 500여 명이 입주 가능하며, 현재 63개 기업 300여 명이 입주해 있다. 하반기에는 2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인 산학연 R&D 인프라를 활용한 포항 지역 예비 및 초기 창업인 발굴 및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 스타트업 공간으로 2020년 7월에 개관한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 이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 보육 입주공간이라는 점에 아주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와의 공고한 상생을 바탕으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지로서 지역 벤처 창업을 견인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 구현의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이자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의 먹거리 이차전지와 바이오 헬스, 케어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산업의 다변화에 노력하는 등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바이오 벤처 보육 및 연구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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