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 (사진 :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 (사진 :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시스템)

53세~54세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어젯밤 또 다시 예약 사이트에 많은 인원들이 몰리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대기 시간만 2시간이 넘어 백신 예약자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접속 장애를 회피하는 각종 방법이 공유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컴퓨터 시간을 바꿔서 백신 예약을 뚫었다'며 자동으로 시간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행한 많은 누리꾼들은 "실제로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의 허점이 드러났다.

앞서, 지난 14일 개시 예정이었던 55~59세 예방접종 추가 예약 과정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예약 시간 전에 특정 URL로 접속하면 미리 예약 할 수 있었다.

또 트북이나 핸드폰으로 비행기모드로 설정했다가 접속하는 '우회 접속' 방법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그간에 발생한 접속 장애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계속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비정상적인 경로로 접속을 시도한 우회 접속에 대한 예약은 사전에 차단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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