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회, 코로나 확산 불구 올해 행사 성황리에 폐막
비대면 시대, 전시산업의 디지털전환 제시 의미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기계산업진흥회의 ‘2021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기계산업진흥회의 ‘2021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가 주관한 ‘2021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으며,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했다. 11개국 224개사가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전시회 형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과 비대면 시대 전시산업의 새로운 디지털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S엠트론(주), 화천기계(주) 등 기계분야 160개사가 참가한 온라인 전시회는 전시부스 및 전시품을 3D로 구현, 참가업체 및 관람객에게 완성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선사했으며, 침체돼 있는 전시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또 오프라인에서 열린 전시회는 코로나19 제4차 유행에 대비해 참관객 및 참가업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3단계 방역절차를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개최됐으며,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 확인, 식음료 섭취 통제 등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지향했다.

특히 올해 전시는 오토메이션/스마트팩토리, 소재/부품, 시험검사/제어계측 기술은 물론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품목까지 다양하게 출품돼 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증강현실 전문기업인 스마트큐브는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언택트 비즈니스 플랫폼 ‘얼라이브’을 전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트 큐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기술의 수요 증가로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심기술은 고속 미세 가공 머시닝 센터를 출품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는 INSIGHT CONNECT 2021 x KOFAS 컨퍼런스, 해외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 타이탄더로봇 시연, 참가업체 기계기술 세미나 등이 마련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제조업의 혁신 방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기진회는 오는 10월 KINTEX에서 개최되는 ‘한국산업대전’에서도 더욱 향상된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해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관람객이 태블릿을 통해 온라인전시관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한 관람객이 태블릿을 통해 온라인전시관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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