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스트리트 파트 3·그녀의 사생활·돌멩이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시즌2' 스틸샷.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시즌2' 스틸샷.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코로나19가 극성인 이번 주말, 넷플릭스가 방콕 라이프를 책임진다. 이번 주 넷플릭스 뉴페이스에는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시즌2(Never Have I Ever Season 2)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1666 (Fear Street Part 3 : 1666) ▲그녀의 사생활(Her Private Life), ▲돌멩이(Stone Skipping)가 이름을 올렸다.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시즌2…10대의 절박한 외침

인도계 미국인 10대 소녀 데비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네버 해브 아이 에버'가 시즌2로 찾아온다. 시즌1에서 ‘남자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로 화끈한 학창 시절을 계획하던 데비는 인기 절정 핫가이 팩스턴과 지적이고 말이 잘 통하는 벤을 두고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명의 남자친구와 아슬아슬한 양다리를 실행에 옮기려던 차에 자신보다 더 매력적인 전학생 아나샤가 나타나고, 데비는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네버 해브 아이 에버'는 유색인종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인종, 문화, 젠더의 다양성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인기를 모았던 화제의 시리즈로 미국의 대표적인 시트콤 '오피스'부터 '민디 프로젝트', 영화 '오션스8'에서 활약한 배우이자 제작자인 민디 캘링이 시즌1에 이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재미를 가진 시리즈를 완성했다.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1666…모든 게 시작된 곳으로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스틸샷.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스틸샷.

3세기에 걸쳐 셰이디사이드를 공포로 몰아넣은 저주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난다. '피어 스트리트'는 300년 넘게 마을에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10대들의 모험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마녀 세라 피어의 저주를 풀기 위해 셰이디사이드의 10대 친구들은 끔찍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1994년과 잔혹한 생존 게임이 펼쳐졌던 1978년 여름 캠프에 이어 모든 것이 시작된 16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셰이디사이드에 영원한 저주를 건 마녀 세라 피어가 죽던 1666년으로 향한 디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한편 1994년에서도 목숨을 위협하는 의문의 존재와 아이들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과연 이들이 과거에서 발견한 진실이 셰이디사이드를 공포로 몰아넣은 오랜 저주의 뿌리를 끊어내고 ‘미 살인마 수도’라는 오명을 벗길 수 있을까.

◆그녀의 사생활…덕질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리라!

'그녀의 사생활' 스틸샷.
'그녀의 사생활' 스틸샷.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채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성덕미는 똑 부러지는 일 처리와 센스를 지닌 큐레이터의 교본 같은 전문가이자 능력자로, 동료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일과 후의 그녀는 ‘시안은 나의 길’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아이돌 덕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 그러던 중 덕질을 하다 불쾌하게 엮였던 남자가 미술관의 새로운 관장이 되어 덕미 앞에 나타나고, 행복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에 커다란 위기가 닥쳐온다. 그녀의 은밀한 덕질은 계속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에서 예능인의 재능을 한껏 발산하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찰떡 로맨스를 선보여온 박민영이 감쪽같은 이중생활을 즐기는 성덕미로 분했고, '보이스', '손 the guest'로 등골이 서늘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재욱이 채움미술관 관장 라이언 골드로 분해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돌멩이…당신은 믿어 줄 수 있나요?

'돌멩이' 스틸샷.
'돌멩이' 스틸샷.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석구는 몸은 30대지만 마음은 8살에 머물러 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런 석구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마을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고 석구가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마을 사람들은 석구에게 등을 돌리고 그를 손가락질하기 시작한다. 한순간에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진 석구, 그날 그에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따스한 마음씨의 산부인과 의사 양석형으로 활약 중인 김대명이 8세 지능을 가진 청년 석구를,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송윤아가 청소년 쉼터 소장 김선생으로 분했다. 또한 석구를 보살피는 마을 성당의 노신부 역은 '부산행'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배우 김의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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