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정책 뒷받침 목적 업무협약 체결
수소기업 대상 우대보증, 지원사업 발굴 등 협력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수소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보증 등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손을 잡았다.

16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H2KOREA 대회의실에서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2KOREA는 이번 협약이 정부의 저탄소 에너지 확산과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수소전문기업 육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아울러 수소전문기업의 발굴·선정, 금융지원, 기술컨설팅, 기업지원 등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H2KOREA는 지난 3월 ‘수소혁신데스크(Hydrogen Innovation Desk)’를 설치해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소전문기업 확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e나라도움에 게시된 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수소전문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95%)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견기업은 최대 200억원까지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김성복 H2KOREA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 중심축인 수소경제 활성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상호연계를 통해 수소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 관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배 신보 이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반드시 달성해야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H2KOREA와 수소경제를 이끌 유망 수소전문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