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인천 남동 약 11%, 나머지 약 20% 할인
전국 시승센터, 판매점서 수소차 시승체험도 실시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정부가 오는 14일 하루 동안 전국 수소충전소 31곳에서 최대 20% 요금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2일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전국 12개 수소충전소 사업자와 함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기념해 이 같은 내용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판 그린뉴딜의 성과를 체감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회 수소충전소 등 29곳은 충전요금의 약 20%(8800원/kg → 7000원/kg)를, 서울 강동 및 인천 남동 수소충전소 등 2곳은 약 11%(8800원/kg → 7800원/kg)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수소 충전소 정보는 환경부(www.me.go.kr)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www.aea.or.kr)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현대차와 협력해 수소차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개최한다.

현대차가 운영하는 전국 19개 시승센터에서 사전 또는 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수소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판매점(대리점 포함)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시승이 가능하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달리는 공기 청정기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소차를 불편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누적 20만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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