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한국형 뉴딜사업 선도 등 공로
해외 파트너사에 국내기업 추천, KOGAS 상생협력 시행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 부사장(오른쪽)이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 부사장(오른쪽)이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년 연속으로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에서 동반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한국형 뉴딜사업 선도 등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 25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동반성장위원회 등 9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는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가치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힘쓴 기업·기관을 선별해 포상하는 행사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견인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한국형 뉴딜 사업 선도 ▲개방형 상생플랫폼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사업 추진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동반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R&D 자금·기술 지원을 통해 가스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연간 약 9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내는 등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특허 취득 및 정부 혁신제품 지정을 통한 매출 확대를 돕고 있다.

또 가스공사는 해외 유·가스전 개발 및 LNG 플랜트 사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ENI(이탈리아) 등 해외 파트너사에 국내 대중소기업을 추천해 지난해 351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매출 4028억 원을 견인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 및 중소 협력사, 소상공인을 돕고자 18개 과제로 구성된 ‘KOGAS 상생협력 패키지’도 시행했다.

아울러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서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편, 중소기업에 설비 운영 빅데이터를 제공해 스마트 팩토리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을 촉진하는 등 한국형 뉴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가스공사는 대구 혁신도시에 지자체 및 지역 중소기업·대학, 연구소 등과 함께하는 개방형 상생 플랫폼 ‘그린뉴딜 허브’를 구축해 뉴딜 창업기업 및 지역 수소 R&D 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 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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