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6차 광업CEO협의회 개최

22일 강원도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제6차 국내광업 CEO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강원도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제6차 국내광업 CEO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22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제6차 국내광업 CEO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내 광업 CEO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업 CEO 협의회는 국내광업 현안을 공유하고, 광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 10월 33개 광산 CEO들이 모여 발족했으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한국광업협회, 대한광업협동조합 등 4개 조합 이사장과 광업계 CEO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장영덕 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 사무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광산관리 방안’, 김이은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차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광업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을 했다.

현안 토론에서 최현주 CEO협의회 회장(용정광업 대표이사)은 “코로나19와 전문인력 부족, 정부지원 감소 등으로 광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통합공단에서 자원개발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기술지원 강화, 융자 확대 등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연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광업계가 겪고 있는 고충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CEO분들의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물자원공사는 광해관리공단과 합병을 통해 오는 9월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재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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