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저감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컨설팅 지원에 총 275억원 투입

미세먼지. 제공: 연합뉴스
미세먼지. 제공: 연합뉴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중소·중견기업 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0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FITI시험연구원을 선정하고 올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275억원(지방비, 민간부담금 포함)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제품에 대한 성능검증, 미세먼지 배출사업장별 최적 저감기술 적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미세먼지 저감설비의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국내 기업이 보유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의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제조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위한 별도의 지원공간(5000㎡)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저감설비, 소재·부품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표준개발 등을 위해 신규 장비구매 및 기존 장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전문 기관을 활용하여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설비의 성능검증,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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