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충북도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1년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충북도와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섭동현)이 취약계층 태양광 설비 무료설치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2023까지 5년간 매년 도내 22개소(시군별 2개소)에 총 6억1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취약계층에게 주택의 지붕, 유휴부지 등에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설치 후 5년간 안전관리 및 무상 수리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복지부서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족 등 총 22가구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무료설치 지원 혜택을 받는 세대는 친환경 태양광발전설비(3kw)로 전기를 생산해 매월 350kwh정도의 에너지 절감(매월 6만원가량)은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취약계층 일수록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며 “이번 태양광 무료설치 지원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에너지 나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은 2018년 2월 충북도에서 설립인가를 받아 26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의 구매·생산·판매·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하면서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태양광산업 발전에 대한 전문교육, 컨설팅,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여 정부의 3020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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