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은행, 저탄소 생활 실천 확산 MOU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은행과 저탄소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들의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장려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부산은행은 앞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예·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권장하고 시가 추진하는 저탄소 생활 실천 캠페인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시민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과 생활 속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5만2천 세대가 가입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개인 참여자에게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하거나 자치구·군 환경위생과를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해 「2050 탄소중립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께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와 더불어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캠페인, 탄소중립 국민실천 운동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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