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승격 촉구 의견서 전달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지난 4일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에 한국을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승격시켜줄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한국이 MSCI 선진시장에 편입돼야 하는 근거로 ▲한국경제의 위상 ▲외환거래 편의성 ▲평가의 공정성 ▲투자환경 개선 ▲정보접근성 제고 노력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추광호 경제정책실장은 건의 배경에 대해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과 주식시장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선진시장의 자격이 충분하다”며 “오는 6월 MSCI의 연례 시장분류 작업에 앞서 한국시장의 승격 필요성을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모건스탠리사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한국의 2020년 GDP는 1조6000억달러로 전 세계 10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실물경제 뿐 아니라 주식시장 규모도 글로벌 최상위권이다. FTSE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증시 지수 산출기관이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국은 1인당 GNI 등 MSCI의 선진시장 편입요건 정량지표도 모두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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