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바연길', 실시간 댓글 및 별점 테러

웹툰 '바른 연애 길잡이' (사진 : 바른 연애 길잡이)
웹툰 '바른 연애 길잡이' (사진 : 바른 연애 길잡이)

네이버 인기 웹툰 '바른 연애 길잡이'가 현재 실시간 댓글창과 평점테러를 당하고 있다.

3일 공개된 '바른 연애 길잡이' (이하 '바연길') 147화에서는 짝사랑하는 도은에게 진심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한 남자 주인공 하남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날 업로드 된 바연길은 남성 누리꾼과 여성 누리꾼들이 대립하며 실시간 댓글과 평점 총공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4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참여한 회차의 평점은 7.27, 댓글은 2만개가 넘게 달렸다.

특히 "악성 댓글 및 혐오 글을 모아 고소자료를 준비 중이다"라는 베스트 댓글이 달렸지만 상대방들에 대한 인신공격 및 폭언 등의 대결 구도는 여전하다.

앞서, 바연길은 남성혐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143화에서 하남이 당황하는 모습을 부연 설명하는 장면에 '허버'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허버허버'는 뜨거운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남성 모습 비하하는 문구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연길에 대한 댓글 및 별점 테러가 이뤄졌다. 결국 남수 작가는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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