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에 LED 바닥신호등 설치
보행자 사고취약지점에 교통안전 표지 200개 설치

동작구는 지난해 사고 위험지역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동작구는 지난해 사고 위험지역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한 바 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확보와 보행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와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스몸비’와 ‘스몸비 키즈’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한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연석과 시각장애인용 유도 블럭 사이에 설치돼 있으며, 신호등과 연계해 녹색, 녹색점멸, 적색 신호 표출로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동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교통사고발생 지점 주변 횡단보도와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횡단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피해자 사망 등 중대사고 상습발생 지점에 설치 할 계획이다.

주요설치 지점은 ▲동작경찰서 앞 ▲노량진 삼거리 ▲청탑학원 앞 ▲상도1동 주민센터 앞 사거리 ▲숭실대 입구역 교차로 ▲남성역 교차로 등 횡단사고 위험이 높은 6곳과 ▲노량진초 ▲강남초 ▲대림초 ▲신길초 ▲신상도초 ▲문창초 ▲큰별어린이집 앞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7곳이다.

또 야간·우천시 운전자의 시인성 강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경찰서와 합동으로 사고취약지점을 분석해 포인트 반사지 설치 지점을 선정하고 반사지 200개를 설치 할 예정이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더라도 LED 바닥신호등을 볼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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