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포크계의 전설 장필순과 듀엣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보이그룹 B1A4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을 발매한다.

◆백지영, 신곡 ‘윌 파인드 더 데이(we’ll Find the Day)’ 발매= 소속사 트라이어스에 따르면 백지영은 지난 25일 장필순과 함께 부른 신곡 '윌 파인드 더 웨이'(We'll Find The Day)를 발매한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로 특유의 목소리를 가진 두 사람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백지영과 장필순이 듀엣곡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지영은 과거 장필순과 함께 꼭 작업하고 싶다는 소망을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1989년 솔로 1집 '어느새'로 데뷔한 장필순은 국내 포크계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철망 앞에서', '어떻게 그렇게 까맣게', '흔들리는 대로' 등 대표곡이 담긴 여러 명반을 탄생시켰다.

◆B1A4, 데뷔 10주년 싱글…소속사 후배들도 함께 기념= WM엔터테인먼트는 B1A4가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10 타임스(10 TIMES)’를 지난 23일 오후 6시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신곡은 10년 동안 곁에서 힘이 되어준 팬들을 위한 곡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멤버들이 푸른 초원에 자유롭게 누워 있는 모습을 담은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B1A4는 싱글 공개일 오후 8시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나르샤 B1A4 온라인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B1A4는 2011년 4월 미니앨범 ‘렛츠 플라이’로 데뷔했다. ‘잘자요 굿나잇’, ‘걸어본다’, ‘이게 무슨 일이야’, ‘론리’, ‘솔로 데이’ 등 여러 히트곡을 냈고, 멤버들의 프로듀싱 능력으로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18년 5인조에서 3인조로 재편되며 변화기를 거친 이들은 지난해 10월 전곡을 멤버 자작곡으로 구성한 정규 4집 '오리진'을 발매했다.

◆엑소 백현, 솔로 가수로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미니 3집 '밤비'(Bambi)가 이달 18일 기준으로 총 100만6천835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매 20일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것이다.

백현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딜라이트’도 밀리언셀러에 올려놓은 바 있어 솔로 가수로서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백현은 “가장 먼저 우리 엑소엘(팬클럽)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저를 떠올리셨을 때 유쾌, 상쾌, 통쾌한 좋은 감정들이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밀리언셀러 소감을 전했다.

◆‘데뷔 10주년’ 에이핑크, 팬들에게 전하는 곡 ‘고마워’=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가요계 대표적 ‘장수 걸그룹’인 에이핑크가 지난 1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10주년 기념 스페셜 디지털 싱글 ‘고마워(Thank you)’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고마워’는 데뷔 10주년을 맞는 에이핑크의 ‘팬송’으로 10년 세월을 함께한 팬들을 위한 메시지가 담겼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 ‘룩(LOOK)’ 이후 1년 만의 신곡이기도 하다.

2011년 ‘몰라요’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미스터 츄’, ‘러브(LUV)’, ‘노노노(NoNoNo)’ 등 메가 히트곡을 여럿 탄생시켰다. 최근 선보인 ‘1도 없어’, ‘덤더럼’에서는 성공적인 콘셉트 변화도 보여주며 10년간 롱런 중인 현역 걸그룹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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