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IGR 방수함
쉬운 설치, 완벽한 차폐 및 방진・방수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미성산업(대표 신재식·사진)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가 경관조명 설치현장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습기와 먼지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의 아웃도어 현장에서 이 제품은 완벽한 차폐와 방수·방진 성능으로 확실한 접속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미성산업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는 플라스틱 재질과 폴리우레탄 레진을 사용, 완벽한 절연과 방수기능을 지원해 옥내와 옥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경관조명, 수목조명, 수경조명 등의 케이블을 접속하는 데 쓰이는 접속 자재로 유용하며, 특히 시공이 간편한 게 최대 장점이다.

직접 매립 시에도 완전한 방수효과를 자랑하며, 옥외에서 사용할 경우 풀박스 없이도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경관조명 케이블의 결선은 테이핑 처리가 일반적이었다”면서 “마땅한 접속자재가 없는 것도 그 이유였지만 작업자들이 절연테이프로 연결해 마무리짓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이핑 방식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접착력이 떨어지면서 결선부위가 노출돼 안전사고 위험이 적지 않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유지보수가 불가피한 이유다.

이 때문에 반영구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미성산업의 경관조명 분기접속재가 기존 테이핑 방식과 차별화돼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 제품은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북항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조성 전기공사에 2100개가 넘는 수량이 사용됐으며, 홍천강 주변 경관조명 사업(1405개)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경기도 시흥시와 연천군, 강원도 영월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광주광역시, 충북 제천시 등 전국의 지자체와 LH, 경기도시공사 등 다수의 현장에 설치됐다.

이와 함께 최근 도로조명용 LED조명이 확대 보급되면서 미성산업의 IGR방수함(MSB-220) 역시 눈여겨 봐야할 품목으로 꼽힌다.

LED조명은 무효성분 용량성 누설전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몇 개 정도의 LED가로등은 차단기가 누전으로 인식하지 않지만 20개 내외의 LED가로등이 연결된 경우 용량성 누설전류가 합산돼 일반 누전차단기는 이를 누전으로 인식하고 트립을 시켜 점등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IGR 차단기’를 보호하는 IGR 방수함은 용량성 누설전류와 저항성 누설전류를 구별, 감지해 누설전류와 고조파에 의한 오동작을 해결한 제품이다.

IGR 방수함은 우수한 절연성능과 완전방수(IP-67)를 실현했으며, 케이블 커넥터와 조합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고 방수함 상·하 분리를 통해 절연저항, 전압, 전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이 제품은 서울시 도시기반본부에서 동부간선도로 1공구 노선에 적용,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테이프로 처리했던 방식(왼쪽)과 미성산업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를 적용한 모습.
테이프로 처리했던 방식(왼쪽)과 미성산업의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를 적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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