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윤재현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가 오는 5월 7일까지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 공모를 접수한다. 공모를 통해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된 시설들은 향후 한국마사회와 함께 기승능력인증제 자체 시행, 전국민 승마체험 등 승마 활성화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2016년에 시작된 그린승마존 지정 사업은 기승능력인증제, 말산업 표준매뉴얼 제작 보급, 말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말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말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승마시설 운영 전반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말산업의 안정적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지정 중인 그린승마존은 총 116개소로, 국내 말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된 후 유소년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시행여건을 갖춘 경우 추가적인 심사를 통해 해당 특화 유형의 인증 또한 받을 수 있다. 그린승마존 지정을 희망하는 승마시설은 호스피아를 활용하여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서류심사·현장실사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또한 ’18년에 지정되었던 32개 시설은 협약기간 3년이 만료됨에 따라 갱신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갱신심사 역시 호스피아 내 시설 기본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호스피아 내에 올라와 있는 갱신심사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갱신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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