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풍년, 올해 총 6종 신작 런칭
유저 진입장벽 낮추고, 감각적 일러스트 등 선봬 흥행 예고

게임빌의 프로젝트 카스 고 이미지.
게임빌의 프로젝트 카스 고 이미지.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올해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기대 신작을 대거 출시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게임빌은 3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 리볼버스’와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 등 두 종의 신작을 글로벌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총 6종의 신작을 런칭하는 등 성장과 도약을 위한 강력 드라이브를 걸었다.

◆막판 담금질…‘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 & 프로젝트 카스 고’

올해 첫선을 보일 작품은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다.

2019년 11월 국내에 런칭한 이 게임은 유저들의 입소문만으로도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 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론칭 초반 최대 일매출 5000만원, 한 달간 8억원, 한 달간 일평균 매출 0.26억원을 기록하는 등 론칭 초반 나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게임이다. 특히 마케팅 없이 게임성만으로 소박급 히트를 올린 기대작이라 할 수 있다.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실시간으로 주어지는 영웅들을 조합해 상위 등급 캐릭터로 만들고 창의적인 전략으로 적을 물리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게임빌은 이 게임이 가진 전략의 묘미를 한층 강화해 오는 3월 9일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캐릭터 합성 부분을 간편하게 개선해 신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캐릭터 배치 타일을 3X3에서 4X4로 확장해 전략성을 향상한다. 또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PvP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히트 레이싱 IP ‘프로젝트 카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카스고’는 오는 3월 23일 글로벌 출시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PC 및 콘솔을 통해 글로벌 누적 700만건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 시리즈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며 “사실적인 레이싱의 재미를 ‘원터치 레이싱’ 방식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해 나가고 있으며 50여 종의 레이싱 카를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해 전 세계 유명 트랙에서 짜릿한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해 10월 진행된 CBT(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세련된 그래픽과 풍부한 사운드, 정교하게 구현된 트랙과 레이싱카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는 4월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로엠(Pixel Heroes World)’.
오는 4월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로엠(Pixel Heroes World)’.

◆유망 개발사와 손잡고 글로벌 흥행 목표…‘로엠’

게임빌은 오는 4월 국내 유망 개발사 ‘어비스’가 제작한 ‘로엠(Pixel Heroes World)’도 글로벌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로엠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는 횡스크롤 RPG로 지난 2019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게임 전문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게임빌이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가 유망 개발사의 개발력과 시너지를 이뤄 높은 글로벌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된 IP로 글로벌 공략…‘프로젝트 C & WD 프로젝트’

자체 개발 신작 ‘프로젝트 C(가칭)’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방치형 RPG 장르로 개발되고 있어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 좀비 열풍을 일으킨 글로벌 유명 IP ‘워킹데드’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게임빌이 ‘빛의 계승자’,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을 통해 두 차례 호흡을 맞췄던 펀플로와 함께 준비 중이다.

원작 IP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글로벌 히트 게임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빌은 이밖에도 랜덤 디펜스 장르의 신작 등을 선보이며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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