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체계(ITS) 혁신기술로 디지털도로망 구축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일반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적용하는 100억원 규모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첨단센서와 무선통신 분야의 기술발전이 빠르게 진행되어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었으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에는 제한적으로만 적용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도로교통 문제를 해결할 민간의 융복합 혁신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아이디어 발굴뿐 아니라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공모 주제는 ▲교통관리효율화 ▲교통안전강화 ▲환경성증대 3가지며 3~4개 기술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의향서 및 제안서 평가를 거쳐 4월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선정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사업시행 이후 시범운영 및 효과분석 등을 통해 사업의 전국 확대 방안도 수립한다는 설명이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도로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향후 국내 산업 발전과 국외 수출까지 가능한 기술력 확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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