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가 ‘강릉선 KTX’가 ‘2020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최한 올해의 녹색상품은 소비자·환경단체 26곳과 소비자 평가단 600여 명이 참여해 제품의 생산부터 서비스와 재활용까지 전 단계에 걸쳐 환경친화적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한국철도는 2012년 경부선 KTX를 시작으로 경춘선 ITX-청춘, 누리로, 호남선 KTX 등 9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교통수단임을 입증했다는 전언이다.

한국철도가 받은 역대 올해의 녹색상품 경부선 KTX(2012년), 경춘선 ITX-청춘(2013년), 누리로(2014년), O-트레인(2015년), S-트레인(2016년), ITX-새마을(2017년), V-트레인(2018년), 호남선 KTX(2019년) 등이다.

강릉선 KTX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에너지 절약형 제동장치 ▲소외지역 교통편의 제공 ▲강원지역 산불피해 지원 등 친환경성과 안전성, 공공성을 통한 고객소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12월 개통한 강릉선 KTX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2시간 이내로 연결하며 동해권 관광 활성화와 교통체계 개편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동해역까지 일부 열차가 연장 운행하고 있다.

손병석 사장은 “철도는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을 대폭 절약하는 만큼 그린 뉴딜을 이끌어갈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환경친화적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에 앞장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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