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자회사 자율경영협약 체결식’에서 구본환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협약 체결후 정태철 사장(왼쪽 첫 번째), 우경하 사장(왼쪽 두 번째), 장동우 사장(오른쪽 첫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자회사 자율경영협약 체결식’에서 구본환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협약 체결후 정태철 사장(왼쪽 첫 번째), 우경하 사장(왼쪽 두 번째), 장동우 사장(오른쪽 첫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8월 28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3개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사장 장동우), 인천공항운영서비스㈜(사장 정태철), 인천공항경비㈜(사장 우경하) 등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자율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바람직한 자회사 설립·운영 모델(2018년 12월)’ 및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개선대책(2020년 3월)’ 등을 마련하고 정규직 전환 자회사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전문적 업무수행이 가능한 자회사의 설립 및 운영을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3개 자회사는 정규직 전환 대표 사업장인 인천국제공항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자 이번 자율경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 및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회사는 ‘자율·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독립된 기업으로서 성과를 창출하고 직원 역량 및 경영관리 역량 개발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는 인천공항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공동의 이익 증진을 위한 상호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식은 격월 단위의 CEO 정례 회의체인 ‘제5차 인천국제공항공사-자회사 사장단 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된 3개 자회사 사장 외에 인천공항에너지㈜ 김종서 사장이 참석했으며 ▲자회사의 정규직 전환 채용 진행 경과 및 계획 ▲자회사 반기 결산 결과 ▲코로나19 비상경영에 따른 하반기 경상경비 절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회의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공항경비㈜의 정규직 전환 채용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채용 비리 의심자에 대한 평가가 엄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단기/중장기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수립함에 따라 각 자회사도 경상경비 절감 대책을 마련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부터 연구용역 등을 통해 공사와 자회사 간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자율경영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가 시설관리·운영서비스·경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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