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남아메리카 페루, 콜롬비아, 파라과이와 아프리카 우간다 등 공사의 해외사업 대상 4개국에 KF94 마스크 3만 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3월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시민들에게 제한적 통행 금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항공사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현지 사정을 고려해 각국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해외사업 대상국과 관계자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항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은 물론 대한민국 K-방역 노하우와 마스크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지속적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2010년부터 콜롬비아 북동부 6개 공항 운영 컨설팅을 시작으로 2015년 우간다 엔테베국제공항 운영시스템 현대화 등을 추진하고 있고 2019년에는 공사가 주도하는 팀코리아를 통해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 PMO(총괄관리) 사업과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항 건설과 운영 전문그룹으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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