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맞아 16개국 161개 기업 참가…현대·오티스·신한E/L 등 총출동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승강기 산업 전시회인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2010년부터 짝수 해마다 열려 올해로 다섯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국내 우수 승강기 기업들은 물론 세계 16개국의 161개 업체가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기술이 장착된 승강기와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기상기후박람회가 동시에 열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안전산업박람와 동시 개최로 전시규모가 확대되고 개최 장소를 기존 서울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옮겨 중량물 반입 및 부스 설치가 용이하게 됐다.

또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와 안전산업박람회, 기상기후 박람회 등 세 박람회 통합 개막식으로 의전행사를 일원화해 행사 운영을 수월하게 하는 대신 홍보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전시회 구성은 기업홍보관 총 240부스로, 승강기 완제품이 140부스를 차지하고 승강기 기자재 및 시스템이 100부스로 구성된다. 이밖에 안전 특별관 40부스, 안전홍보관 20부스, 공공홍보관 40부스, 부대행사관 30여부스 등도 설치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 승강기 대표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다국적 기업인 오티스 엘리베이터, 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이 참가하며 승강기를 이용한 기계식 주차설비 업체인 AJ동양메닉스와 신세계엘리베이터가 처음으로 출품해 그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엘리베이터, 대성IDS, 세라에스이 등 승강기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 스페인의 디나셀 일렉트로니카(DINACELL ELECTRONICA), 중국의 수저우 디아오 엘리베이터(SUZHOU DIAO ELEVATOR), 마라찌 엘리베이터 가이드 레일(MARAZZI ELEVATOR GUIDE RAIL) 등과 독일 Meiller, Cobianchi, Intorq 등 해외 승강기 기업들 또한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승강기엑스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승강기 안전주간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해 해마다 열린다. 올해는 ‘함께 지키는 승강기 안전! 함께하는 국민 안전!’을 슬로건으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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