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우수제품 지정 앞두고, 영업망 확충 통해 입지 강화 포석
등기구부터 조명타워, 콘크리트 기초까지 생산·시공 가능 장점

이재갑 진우엘텍 이사가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재갑 진우엘텍 이사가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국내 명품 LED스포츠조명 브랜드인 진우엘텍(대표 박열구)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영업망 개편에 나선다.

골프장 등 민수시장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대리점망을 구축, 조달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진우엘텍은 관급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 이후 최초로 전국단위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진우엘텍은 LED조명 제조 및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조명 제조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업계에서는 우수한 제품 품질과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스포츠조명을 설치할 경우 일반적으로 등기구 구입과 시공을 분리해서 발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진우엘텍은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 설계부터 설치, 에이밍, 사후관리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내년 5월 조달우수기업 지정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 조달 분야를 겨냥해 대리점망을 확충, 관급시장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재갑 진우엘텍 이사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조달시장에서 LED스포츠조명 영업이 가능한 법인 사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진우엘텍의 우수한 품질과 시공능력을 토대로 대리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우엘텍은 승하강타워, 고정식타워, 스마트무빙타워, 종합경기장용 Y타워 등 조명 타워 전품목과 콘크리트 기초 전 품목에 이르기까지 직접생산을 고수하고 있는 뚝심있는 기업이다.

시공 또한 전기공사업, 금속구조물공사업 면허를 통해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어 아웃소싱의 번거로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인천 SSG 문학야구장을 비롯해 ▲함양국민체육센터 ▲파주 파평 야구장 ▲덕산어린이공원 농구장 ▲우슬 배드민턴장 ▲대월체육공원 족구장 ▲익산 마동 테니스장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야외공연장 ▲영동 군민운동장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이사는 “진우엘텍은 20년이 넘는 스포츠조명 업력을 바탕으로 골프장, 축구장, 야구장 등에 제품을 공급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대리점 모집을 통해 관급사업에서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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