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수석연구원, ESS 국제표준 활동 공로…산업부장관상도 받아

김미성 KTR 수석연구원이 지난 22일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세계표준의 날 행사에서 온라인으로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김미성 KTR 수석연구원이 지난 22일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세계표준의 날 행사에서 온라인으로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 이하 KTR)이 김미성 전력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이 지난 2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표준의 날’ 행사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EC 1906 어워드는 IEC가 설립된 1906년을 기념하며 전기기술분야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각국 국제표준 전문가를 IEC 중앙사무국에서 직접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IEC는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로 국제표준·제정 참여자 가운데 업적이 뛰어난 표준 전문가에게 지난 2005년부터 매년 ‘IEC 1906 어워드'를 수여해 오고 있으며 올해 국내에서는 김미성 수석연구원을 포함한 총 9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다.

김미성 수석연구원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성능 및 안전 시험 방법과 ESS 온실가스 저감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IEC TC 120 내 ESS 환경안전분야 작업반(Working Group 4)의 의장을 맡고 있다.

또 ESS 시스템 표준과 관련해 국내 KS 표준 5종, 단체표준 4종 및 PC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성하는 전력변환 장치) 표준 1종을 제·개정을 주도하는 등 국내외에서 ESS관련 기술표준화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미성 KTR 수석연구원은 “현재 안전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 등 ESS 관련 국제표준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ESS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IEC 등 국내외 기구에서의 활동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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