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충전·천정형 충전 등 협력

지난달 22일 이내헌 매니지온 대표(오른쪽)와 김현학 라인어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달 22일 이내헌 매니지온 대표(오른쪽)와 김현학 라인어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매니지온이 라인어스와 성남시에 위치한 라인어스 본사에서 충전 솔루션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니지온은 전력수요관리사업을 기반으로 2017년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시작 현재 다양한 전기차 충전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옥토플렉스 충전기는 충전기마다 붙어있는 LCD와 통신 모뎀 그리고 카드 단말기 등 중요 기능을 하나의 키오스크로 모아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사용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인어스는 2014년에 창업한 국내외 유통 매장 및 물류 등에 적용되는 전자정보 표시기 전문 기업이다. 라인어스의 무선 통신 게이트웨이는 개당 10,000개 이상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다수의 디바이스를 실시간 연결하면서도 최대 200m 데이터 전송 거리를 자랑한다. 멀티 통신 데이터 간의 간섭이 발생하는 복잡한 실내에서 오류 없이 한 매장 기준 20만 개 이상의 전자정보 표시기를 관리 운영 하고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신규 솔루션 개발, 대외업무협력, 공동마케팅, 기술협업 등이다. 이에 대한 첫발로 2022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 매니지온 옥토플렉스 충전기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공동 출품할 예정이다.

AMR 로봇 충전, 천정형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 환경에 맞춰 신규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외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장에 크게 기여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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