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원인 파악 및 대책마련 중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전력거래소의 REC 현물시장에서 시스템 장애로 거래가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시스템 장애로 어제 오후 2시 이후의 계약이 모두 취소됐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태로 인해 취소된 거래량을 현재 파악 중으로 피해를 입은 발전사업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사업자분들게 어떻게 보상할지도 내부 논의 중”이라며 “정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향후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업계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의회 관계자는 “금융 사고가 발생한 것과 다름 없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의 책임있는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개별공지가 아니라 전체공지를 통해 사고를 알리고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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