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논현동 본원서 2021 정책보고회 개최
21일 서울 시작으로 25일 충청, 26일 중부, 27일 영남, 29일 호남 등 전국 순회 예정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21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 본원에서 열린 '2021 정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21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 본원에서 열린 '2021 정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정도경영’을 모토로 그간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의 진행상황 및 결과를 소개하고, 전국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 21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 본원에서 ‘전기공사공제조합 2021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보고회는 서울동부와 중부, 서부, 남부 등 서울지점 관할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서울지점 관내 4개 시회의 자문위원장들과 협회·조합·신문사·연구원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김성관 이사장이 재임한 지난 6년 동안 조합이 수행한 주요 정책들과 사업 실적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시대의 변화는 전기공사업계는 물론 세상을 바꾸고 있다. 탄소중립 등 단어조차 생소했던 것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저는 6년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떠난다. 이제 여기 계신 분들이 우리 전기공사업계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하고,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만8000여 조합원님들이 모아주신 풀뿌리 같은 자산이 모여 조합의 자산 2조원 시대의 막이 올랐다.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조합 임원님들, 자문위원장님들, 직원들이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투명한 인사와 자금운용, 차세대 시스템 등 조합의 정도경영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은 차기 이사장님으로 선출되신 분이 잘 채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 4개 시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주기환 서울동부자문위원장은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김성관 이사장님 이하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자본금 2조원 시대 개막, 이사장 직선제 도입, 찾아가는 서비스, 지점 통폐합을 통한 효율 극대화 등 조합은 그간 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오늘 자리에서 조합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도록 기탄 없는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책보고회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정도경영을 목표로 조합이 추진·완료한 229개 핵심과제의 성과와 주요 결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조합이 수행해 온 사업들에 대한 평가와 각 사업들에 대한 조합원들의 질의 및 답변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조합은 서울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세종충남·대전·충북 등 충청권, 26일은 경기·경기중부·경기북부·인천·강원 등 중부권, 27일에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29일엔 전남·광주·전북·제주 등 호남권을 차례로 돌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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