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업무협약 60억 기금 조성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업당 최고 2억원 저금리 지원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승강기 분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2021년 제2차 동반성장펀드 지원기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승강기 또는 승강기 부품 제조‧설치‧유지관리 ▲승강기 또는 승강기 부품 관련 소재‧부품‧장비 제조 ▲ESG 경영을 추진하려는 승강기 또는 부품 관련 ▲승강기 분야 일자리 창출 등의 승강기 분야 중소기업이다.

공모기간은 20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상생누리 사이트(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정책 준수 및 ESG 경영 장려를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는 승강기 관련 중소기업을 추가하였다.

동반성장펀드 대출 지원 대상기업은 공단의 추천절차와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저금리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기업은행이 기업별로 산정한 적용여신금리에서 0.85%P를 자동감면 받는다. 또한 기업의 신용등급, 거래 기여도, 담보 등을 반영하여 최대 1.40%P까지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공단은 동반성장펀드 수혜기업 확대를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동반성장펀드 10억원을 추가 예치하여 총 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모두 30개 승강기 관련 중소기업이 저금리의 자금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승강기 관련 분야 기업의 상생협력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도록 돕는 일은 공공기관으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중소기업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사업 발굴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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