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효율, 디지털 최신 제품 대거 전시

ABB의 테코마 엔진.
ABB의 테코마 엔진.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ABB가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1)에 참가한다.

‘지속가능한 조선 해양의 미래를 주도하는 ABB’를 주제로 최신 친환경, 에너지 효율, 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말 ABB가 발표한 ‘지속가능전략 2030’의 핵심은 고객 및 공급사의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고 자사 운영에 대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다. 130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다양한 업계 경험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고객사가 연간 이산화탄소 100메가톤을 저감하도록 기여한다는 목표다.

ABB는 코마린 2021에서 조선 해양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ABB 관계자는 “조선 산업에서 업계 1위 ABB 대표제품으로 평가되는 ABB전기추진기는 1991년 첫 출시 이후 지난 30년간 해운업체의 여러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선박 성능 향상에 기여해왔다. 현재 유람선, 화물선, 쇄빙선, 페리 및 고급 요트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 25개 선박 종류가 Azipod®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BB는 지금까지 700대가 넘는 Azipod® 제품을 공급했으며, 최근 2021년 아지포드 30주년에 친환경 Orange Marine 케이블 선박 계약을 수주하며 300번째 선박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ABB에 따르면 Azipod® 기술은 기존 샤프트라인 솔루션에 비해 20% 연료 절감 효과, 배기 가스 감소, 고효율 하이브리드 에너지 장치와의 완전한 통합을 제공한다.

또한 ABB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상 플랫폼을 적용해 다양한 선박에 따른 전기추진기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ABB는 부산항만공사의 국내 최초 배터리 전기 추진 여객선에 전력 및 추진 솔루션 공급 계약을 혜민중공업과 체결한 바 있다. ABB는 정부 주도 친환경 대체 프로젝트의 첫 시스템 공급자로서 2022년 인도 예정인 쌍동여객선의 전력 및 추진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밖에도 ABB 디지털 제품인 170개 ABB Ability ™ 솔루션 중 하나인 ABB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WMS;Water Monitoring System) 등 다양한 선박 기술들을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다.

한편 ABB는 코마린 기간 동안 ABB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와 커피 머신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 드우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 참가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ABB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 전시회를 운영 중이다. 가상 전시관은 ABB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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