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3992만명, 누적 접종자 4000만명 눈앞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제공 : 연합뉴스)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제공 : 연합뉴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이 11일 기준 1차 접종자가 총 3992만명에 달해 인구 대비 78%에 달했으며 특히 18세 이상 접종자는 90%를 넘겼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 1차접종률은 92.1%, 접종완료율 89.1%, ▲50대는 1차접종률은 94.0%, 접종완료율 90.6%이며 18-49세는 1차 접종률은 88.0%, 접종완료율 48.8%이다.

지난 8일에는 2차접종 건수로는 가장 많은 약 109만6000만명이 하루동안 2차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완료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차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10월 중 18세~49세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2차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10월 중 인구대비 70% 이상 접종 완료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차접종을 안한 인원들의 접종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누적 1차접종자 수가 4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진단은 분석하고 있다.

다만 추진단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1차접종률이 90%를 넘어 매우 높은 예방접종 참여를 보이고 있음에도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까지 접종은 하지 않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미접종자의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기존 방식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하면 잔여백신 접종이 수시로 가능하다.

지난 9월 12일부터 25일까지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만 18세 이상 확진자 3만5018명 중 83.1%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완전 접종률이 낮은 60대 미만 연령군에서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증후군 등 신속한 진단·치료 및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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