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의 법칙은 여러분을 전문가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백정동 일신전업 현장공무과장
백정동 일신전업 현장공무과장

백정동 공무과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현장에 나가 진정한 전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용기와 조언을 해준 백정동 공무과장을 만나고 왔다.

“어떻게 전기공사업계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셨는지요?”

“원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다가 미국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눈 앞에 기회가 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보는 편이라 적응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전기공사업에 계신 장모님의 권유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이후 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의 국비무료교육과정을 추천받아 상담을 받았는데, 상세히 알려주시는 홍성민 교수님의 첫인상에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느끼고 곧바로 시작하게 되었다.”

“교육 과정을 마치고 현장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을 후배들에게도 들려주세요!”

“인재개발원에서 배우는 과정은 전기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도 많은 걸 익힐 수 있다.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동력제어 과목인데, 전기의 기초이면서도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된다. 당시에 이해가 가지않았던 부분도 현장에서 와서 직접 배워보니 왜 그렇게 알려주셨는지 알게 되었다. 혹시 인재개발원에 교육을 듣는 후배들이 있다면 6개월 과정에 충실히 임할 것을 조언해주고 싶다.”

“전기공사업계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 맡은 업무는 공무과장으로써 도면검토부터, 시공도면작성, 자재 산출. 안전 관련업무까지 공사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업무들을 맡고 있다. 처음 현장에 오면, 낯선 사람들과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 때문에 일이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고, 꾸지람을 듣고 나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런데,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현장에 계신 반장님들께 필요한 것은 없으신지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고 또 물어보면서 배워가고 마음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 힘든 순간이 와도 이 또한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이 이치기 때문에 잠시 한 숨 돌리고나서 다시 최선을 다해 부딪혀봤으면 좋겠다. 나중에 한 공사가 마무리 되어 갈 때 쯤 서로 편해지면서 다른 현장으로 가더라도 정보를 공유하고 또 연락하고 오래보는 사이로 남게 된다. 지금 사장님,

소장님, 현장 분들 모두 굉장히 잘 대해주시며 끈끈한 정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분명한 것은 일을 할 때 회사의 조건도 맞아야 하겠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 역시 특히 중요하다. 후배님들도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타인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송강연 인재개발원 154기 수료생

송강연 주식회사 일신전업 사원
송강연 주식회사 일신전업 사원

“전기에 미래가 있습니다!”

송강연 사원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기와 함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우리는, 당찬 포부와 굳은 다짐으로 매일을 성장하고 있는 송강연 사원을 만나고 왔다.

“어떻게 전기공사업을 알게 되었나요?”

“원래 전기철도 관련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기 자체는 익숙했다. 현장에 있으면서 전기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을 알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 열심히 배운 덕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전기를 배우고 싶은 분들이 인재개발원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 현재는 공무업무를 하고 있는데 업무가 잘 맞는 것 같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하는 공사현장이 신기하기도하고 재밌다. 일주일 간격으로도 공사현장은 빠르게 돌아간다. 눈에 띄게 높이 올라가는 건물을 보면 다음주가 기대되기도 한다.”

“인재개발원에서의 추억을 좀 더 들려주세요!”

“박창권 교수님께서 담임이셨는데 정말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내선 수업이다. 기능사 시험을 위해 많이 도와주셨고 취업에도 도움되는 실무 위주로 강의를 알차게 해주셨다. 현장에 와보니 캐드를 배운 것도 정말 유용하게 쓰였다.

또, 동기들과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한 기수 당 약 30명 정도인데 6개월 동안 매일 한 교실에 있다보니 서로 의지하면서 정이 빨리 든 것 같다. 열심히 강의에 임하다가도 틈틈이 동기들과 족구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냈다.

혹시 전기공사업에 종사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등촌동 인재개발원을 추천하고 싶다. 체계적인 교육과 자격증 취득까지 도와준다. 무엇보다 교수님들이 열정적이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어떤 과정으로 전기가 시공되는지 잘 모르는데, 여기와서 배워보면 전기공사가 다 같은 전기공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내가 알던 ‘전기’라는 분야보다 훨씬 안목과 시야가 넓어짐을 느꼈다.

“앞으로의 포부와 다짐 부탁드려요!”

“아직 인재개발원을 수료하고 현장에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 그래서 어떤 현장에 가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무엇이든 해 볼 생각이다. 또 배움 앞에서 늘 성실하게 학습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다 전문적인 전기인으로써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

자동차 한 대가 운행되려면 정말 많은 부품들이 제 각각의 위치에서 제대로 기능을 해줘야 한다. 나 또한 나의 위치에서 내가 맡은 임무와 책임을 다해서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는 직원이 되고 싶다.

지금 입사한 회사 사내 분위기가 너무 좋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뛰어서 회사 성장에 직접 이바지할 수 있는 믿음직한 인재이고 싶다. 기회를 주신만큼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

글_김민령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시공연구실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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