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WP개선 캠페인과 연계한 성과점검회의 열어 조직 내 WP(Worst Practice) 개선계획 논의
송철희 회장직무대행 “설상가상 어려운 상황 속 작은 문제점부터 개선해나갈 것”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성과점검회의를 열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WP 개선 캠페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WP’란 과거 관행을 그대로 답습한 업무 추진 방식, 방치되고 있는 업무, 예산과 인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업무를 말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마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사면초가의 경영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기존에 시행해왔던 BP(Best Practice) 추진이 아닌 WP 개선으로 관점을 전환해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재무위기 상황에서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ESG경영 ▲업무혁신 ▲경영위기극복을 목표로 기존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그간의 업무 추진 방식을 되돌아보고 WP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부서 간에 공유하며 의지를 다졌다.

마사회는 WP개선과제들이 연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하여 성과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창출된 성과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말 국민이 직접 참여한 평가단이 평가할 예정이다.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은 “한국마사회는 현재 설상가상의 상황에 빠져있지만 위기일수록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야 한다고 믿는다. 조직 내 작은 업무의 변화가 모여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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