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플랜드 가변 스크롤 압축기와 인버터 드라이브 솔루션 적용

에머슨이 5일 선보인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에머슨이 5일 선보인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 기업인 에머슨은 자사 압축기 설계 및 제조 브랜드인 코플랜드(Copeland™)에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110cc variable speed scroll compressor)’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36kW inverter drive)’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냉각기, 데이터센터 및 패키지 에어컨 등 광범위한 상업용 공조 시스템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에머슨에서 선보이는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는 부분 부하(part load) 및 전체 부하(full-peak load)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여 OEM 업체가 에너지효율 표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용량가변 및 정속형 압축기의 탠덤구성(tandem configuration)을 통해 OEM 업체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가동범위를 확대하고, 효율성 확보와 비용절감 사이의 최적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는 36kW 인버터 드라이브와 한 쌍을 이뤄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녹색건축(Green Building)에 대한 지침 및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전 세계적 변화에 대응해 에머슨은 주문생산(OEM) 업체가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상업용 공조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압축기 기술을 탑재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솔루션은 에너지 소비량을 기존 정속형(fixed-speed) 기술 대비 30%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R32 냉매를 포함한 여러 냉매와 호환 가능하여 공조 OEM업체가 에너지 규정을 준수하고, 건물 소유자가 성능 저하 없이 미래형 상업시설의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벨 나나쿠마르(Abel Gnanakumar) 에머슨 아시아·중동·아프리카(AMEA) 지역 공조시스템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부사장은 “에머슨은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가 효율적이고 신뢰가능한 친환경 냉각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의 정점에서 코플랜드 ‘110cc 용량 가변 스크롤 압축기’ 및 ‘36kW 인버터 드라이브’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에머슨은 OEM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효율성 확보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15가지 특허 기술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새로운 제품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