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23일 후보자심사위원회 열고 3명 후보 선정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제13대 에너지경제연구원장 후보로 내부에서 김현제 부원장과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이, 외부에서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3일 강남스마트워크센터에서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 3명을 원장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제 부원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입사한 후 전력정책연구실장, 연구기획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한 전력정책 전문가다.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1964년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대학교 경제학 석사, 맥쿼리대학교 경제학 석사,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에경연에서 에너지절약정책연구실장, 기후변화정책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에너지수요관리, 효율향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로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에너지기본계획 등 정부 에너지정책 수립에 단골로 참여하고 있다.

임춘택 교수는 1963년생으로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카이스트 교수를 거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로 근무하다 최근까지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을 역임했다.

임춘택 교수가 에너지경제연구원장에 선임될 경우 최초로 경제학 전공이 아닌 이공계 출신이 원장에 선임되는 파격 인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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