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산공장서 기술·제품 현황 등 점검
김성암 사장 “협력 방안 모색해나갈 것”

23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비츠로테크·비츠로넥스텍 안산공장을 방문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이 간담회 이후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맨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비츠로테크·비츠로넥스텍 안산공장을 방문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이 간담회 이후 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맨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국내 전력·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비츠로테크·비츠로넥스텍을 방문해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23일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경기도 안산시 소재 비츠로테크·비츠로넥스텍 안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기술·제품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간담회를 열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전기술-비츠로테크·비츠로넥스텍’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한전기술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인 비츠로넥스텍 주요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이 공유됐으며, 양사 간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비츠로넥스텍은 한국형발사체 연소기·가스발생기 등 우주항공 사업을 필두로 플라즈마 및 행융합·가속기 등 분야에서 선두에 선 기업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개발 완료 및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사업에 참여 중이며, 중이온 가속기·수소 충전소(극저온) 등 신산업 분야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으로 양사의 신산업 분야 협력 관계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비츠로넥스텍의 한전 시장 참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직접 사업 현장을 살펴보니 유관 분야 기술·제품이 예상보다 더 많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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