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대구에서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런칭 예정
"킥보드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형 이동수단 선보일 것"

씽씽이 대구에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런칭한다.
씽씽이 대구에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런칭한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씽씽(대표 김상훈)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한다. 회사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통해 1인 중단거리 모빌리티의 영역을 공유 킥보드에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9월 중 대구에서부터 200대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이후 지역별 고객 특성에 따라 킥보드와 자전거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지역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자전거는 PM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보다 이동거리의 제약이 비교적 적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폼팩터이기 때문에 이용 연령대 확장의 의미가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업계를 선도하는 공유 PM 회사들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며 큰 성과를 얻고 있는 등 공유 전기자전거는 PM 산업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서 필수요소 중 하나다.

씽씽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동력프로젝트 사업 중 스마트 모빌리티 R&D(주관연구기관 한국교통연구원) 참여에 따라 자체 전기자전거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씽씽에서 서비스에 사용하는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와 마찬가지로 씽씽에서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사용하며, 자전거 중 많은 부분을 씽씽에서 직접 설계했다. 배터리 탈착 및 교환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운영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자전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상훈 씽씽 대표는 "씽씽은 1인 중단거리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전동킥보드가 PM의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제 막 다음 단계를 밟은 것뿐. 킥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인형 이동수단을 선보이며, 생활 이동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씽씽은 ‘더 든든 씽씽’ 등 사용자 안전 부가 서비스나 지오펜싱을 활용한 이용 제한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질을 올리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