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언어 지원, 국내외 외부 게임사에 개방
모바일 기기, PC 크로스 플레이 지원 및 AI 기술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도

게임빌과 컴투스는 하이브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석원 게임빌컴투스플랫폼 이사(왼쪽)와  김재범  베스핀글로벌 구글2 사업 부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하이브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석원 게임빌컴투스플랫폼 이사(왼쪽)와 김재범 베스핀글로벌 구글2 사업 부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이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서는 가운데 게임빌과 컴투스도 ‘하이브(Hive)’를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브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집약한 플랫폼으로, 게임빌의 플랫폼 자회사인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하 GCP)이 운영 중이다. 로그인 인증, 결제, 쿠폰, 친구 추천, 광고, 푸시 알림, 팝업 알림, 서비스 지표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 주요 17개 언어를 지원해 전 세계 80% 이상의 인구가 자신의 언어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크로스 프로모션 등 광고 기능을 통해 연간 1억 명의 글로벌 유저들에게 마케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양 사는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안정성, 다양성, 범용성 등 게임 제작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향후 모바일 기기와 PC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며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를 축적해온 하이브는 최근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 게임들의 서비스를 뒷받침 해오던 차원을 넘어 국내외 외부 게임사에 개방한 것이다. 하이브의 다양한 기능들을 ‘라온누리소프트’, ‘밸로프’, ‘우가차카’ 등 3개 게임 회사의 모바일게임들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인피니티 가디언스’, ‘이카루스M’, ‘용비불패M’ 등 게임이 하이브 플랫폼의 적용 대상이다.

하이브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과의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전 세계 10대 클라우드 MSP 기업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 받은 베스핀글로벌과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 등을 진행해 나간다. 양 사는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게임 기업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는 “각 사의 플랫폼 사업 확장은 회사의 역량과 사업 방향성을 극대화 하는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며 “20여년 간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글로벌 서비스해 온 게임빌과 컴투스양 사의 노하우를 집약한 개발, 운영 플랫폼 ‘하이브(Hive)’를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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