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을 이끌 전기공사업계 젊은 인재를 응원합니다!”

이서근 주식회사 두두 대표이사
이서근 주식회사 두두 대표이사

이서근 대표이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에서 배출되는 미래 인재를 영입하여 업계의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도 전기공사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이서근 대표이사를 만나고 왔다.

“어떻게 전기공사업계로 진출하시게 되셨는지요?”

(이서근 대표이사) “고등학교에 전기과로 진학하여 자연스럽게 전기업에 종사하게 됐다. 2002년 9월에 창립하여 20여 년간 운영해왔다. 처음에는 현장에서 차근차근 일을 시작했다. 저압부터 고압까지 열심히 배웠다. 그러다 직원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문서 업무와 영업까지 담당하면서, 회사의 전체 업무를 다 숙지하게 됐다.”

“신재생에너지·4차산업·디지털 전환… 전기공사업계의 전환을 체감하고 계신가요! 업계 발전의 도움이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이서근 대표이사)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홍보하는 것과,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의 교육도 참여 하면서 전기전력업계가 변화하고 있음은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전기공사에 비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물량이 많지는 않다. 아직까지는 여력이 없어서 회사가 새로운 분야에 투자를 못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준비를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나와 우리 회사 직원들은 4차산업과 관련한 신기술 교육에 참가하며 다가오는 미래와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공사업계 자체에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디지털 전환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업계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현재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에서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한 6개월 교육과정이 있지만 여전히 인력유입은 쉽지 않고, 기술자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기공사업계의 인력 들을 양성하기 위해 함께 하자는 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 박창권 교수님의 진심을 공감하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주변에 둘러보면 현장의 막내가 50대다. 이런 현실을 인지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전기기술을 배우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분야의 전문가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10년은 배워야 하는데, 문제는 처우다. 급여가 적다보니 생계 문제가 직결되어 기술자들이 결국 업계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전보다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는 굉장히 좋아졌고, 소위 말해 ‘노가다’라는 인식에서 ‘기술자’로 예우가 개선되고 있다. 최근

에너지 산업이 강조되면서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전기공사업의 역할이 무궁무진해졌다. 4차 산업·디지털 전환이 도래한 이 시점에서 젊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길 바란다.

“전기공사업계를 꿈꾸는 미래 인재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이서근 대표이사) “이제 전기공사업계로 출발을 앞두신 분들, 현재 전기를 거치지 않는 에너지는 없다. 따라서 우리 업계는 정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우리 업계는 젊은 미래 인재들이 끊임없이 도전해야하는 분야임에 틀림없고 업계 종사자로써, 그리고 20년 선배로써 여러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직종이다.

또 한 가지 강조하자면 현재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취업 준비에서부터 현장에 투입된 이후에도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 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이 처음에 기술에 숙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대우가 조금 미약하다. 인재개발원 교육과정 이후 단 몇 개월이라도 정부에서 보조를 해줬으면 한다. 전기공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젊은 인재들의 유입은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대한민국의 전기전력산업계를 이끌고 계신 대표님의 앞으로 포부와 다짐! 들려주세요!”

(이서근 대표이사)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리 회사로 온 젊은 인재들이 기술을 익힌 것이 확연히 느껴지면 창업을 해서 나가라고 한다. 처음엔 모두 망설인다. 그렇지만 때가 되면 용기를 실어 독립시킨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말한다. 이런 선순환을 통해 업계가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처럼 인재개발원에서 많은 사람을 교육하고, 다시 우리 업계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역량을 강화해나가면 우리 업계가 더욱 내실있게 다져질 것이라 믿는다.”

주식회사 두두 직원들과 함께 …
주식회사 두두 직원들과 함께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해주세요!”

(이서근 대표이사)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지만 낯선 분위기에 대해 섣부른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회사도 근로자에게 일일이 간섭은 하지 않는 편이다. 교육을 마치고 고용된 예비 기술자의 장점에 맞게 배치하도록 노력한다. 내가 대표라고 해서 근로자에게 직접적으로 충고하는 것은 가급적 아낀다. 현장 소장이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조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처음부터 급여가 기대한 것 만큼 많지 않고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배워나가는 것은 분명 힘들다. 그러나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기술 습득 기간을 가진다면 다른 업종에서보다 큰 보람을 느낄 것이다. 여러분께서는 굳은 의지와 결심만 가지고 오면 된다.

정부에서는 이런 젊은 인재들이 업계에 남아서 전기전력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 좋겠다.

글: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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