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꼬꼬무2' 이태원 살인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1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이하 '꼬꼬무2')에 이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97년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20대 대학생 조중필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에디, 패터슨이 용의자로 지목, 에디가 무죄 판결을 받는 동안 또 다른 용의자 패터슨은 한국을 떠나 논란이 됐다.

잔인하게 살해된 피해자는 있지만 범인은 모두 사라진 상황.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한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마지막으로 용의자가 된 패터슨이 한국으로 소환, 18년 만에 징역형 20년을 받게 됐다.

피해자 조중필 어머니는 "수사가 잘못돼 가족들은 모든 걸 잃었다. 법이란 것이 억울한 사람에게 잔인할 수 있냐. 범인도 나쁘지만 검사도 우리한테 잘못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억울한 피해자는 물론 유족까지 절망으로 몰아넣은 '이태원 살인사건'을 향한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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