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다큐멘터리영화제(SDFA) 동상, 드루크 국제영화제(DIFF) 최고 다큐멘터리상, 국경 없는 다큐멘터리영화제(DWBFF)에서 사회 이슈부문에 공식 선정된 바 있는 김진홍 감독의 우키시마호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 등재, 영구보존 된다고 영화 제작사 메이플러스측이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은 1984년 국내 최초의 기록물 전문 보존시설로 건립, 조선왕조실록과 국가 중요 문서 류 등을 보존·관리하고 있는 국가기관으로 각 분야별로 우리후손들에게 전달 될 가치가 있는 문서와 영상물 등을 선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김진홍 감독의 우키시마호는 해방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일본군함 우키시마호가 일본폭침에 의해 승선하고 있던 우리 조선인들이 무참히 수장된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영화로 본 작품의 수장 김진홍 감독은 은폐된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2013년 상반기부터 일본과 제주,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방방곡곡에 흩어져있는 우키시마호 사료들을 수집하고 검증하기 위한 시간만 수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본 작품은 예술의 전당에서 1400대 1을 뚫고 코제트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이소민, 독립영화 '빡'에서 주인공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한 아역배우 임수혁 등과 함께 배우 안재모가 나레이션에 참가한 작품이다.

이에 대해 아역배우 이소민, 임수혁 소속사 액터빌리지 관계자는 “소속 아역배우들이 주요배역으로 참가한 작품. 우키시마호가 역사기록관에 등재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기쁜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홍 감독은 “본 영화의 제작목적은 상업적으로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우리국민 대다수가 모르고 있는 일본의 만행 <우키시마호> 사건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우키시마호 역사기록관 등재를 시발점으로 우리학생들이 배우는 국사책에도 우키시마호 사건이 게재, 치욕적인 역사를 반드시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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