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깊이 있는 목소리의 소유자인 가수 곽진언이 신곡으로 컴백한다. 방송인 정준하는 부캐 ‘MC 민지’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남성듀오 멜로망스의 정동환은 자신의 피아노 연주곡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곽진언, 신곡 ‘바라본다면’…“밝고 산뜻한 사랑 노래”= 우수 어린 음색의 소유자인 가수 곽진언이 18일 신곡으로 컴백한다.

지난 16일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곽진언은 18일 오후 6시 신곡 ‘바라본다면’을 발매한다.

‘바라본다면’은 어쿠스틱한 미디엄 템포의 밝고 산뜻한 사랑 노래다. 곽진언이 작사, 작곡을 모두 맡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을 담아냈다.

곽진언은 지난 2014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6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고, 2016년 앨범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정규 앨범 ‘나랑 갈래’를 발매했다.

어쿠스틱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그는 중저음의 깊이 있는 목소리와 읊조리는 듯 담담한 화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생’,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해 극의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정준하, 부캐 ‘MC 민지’로 음원 발매= 방송인 정준하가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 ‘MC 민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홍보사 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HNS HQ)는 정준하가 MC 민지라는 이름으로 새 싱글 ‘아이 세이 우!(I SAY WOO!)’을 발매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준하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 세이 우!’의 커버 이미지를 게재해 소식을 알렸다.

MC 민지는 정준하가 지난 2016년 MBC TV 예능 ‘무한도전’에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준비할 당시 만든 랩 네임이다. 정준하는 이후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5’에 출전할 당시에도 이 이름을 사용한 바 있다.

◆멜로망스 정동환, 피아노 연주곡으로 채운 솔로 1집 발매= 남성듀오 멜로망스의 피아니스트 정동환이 연주곡으로 가득 채운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광합성은 정동환이 오는 24일 솔로 1집 ‘화이트(White)’를 발매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멜로망스 데뷔곡 ‘그 밤’, 고(故) 유재하의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피아노 연주 버전과 새롭게 만든 연주곡 9곡이 실렸다.

소속사는 “정동환의 피아노 선율만을 오롯이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며 “한층 무르익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 멜로망스로 정식 데뷔한 정동환은 김동률, 박효신, 김범수 등 굵직한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반 세션에 참여했다.

‘선물’, ‘동화’, ‘인사’ 등 멜로망스 히트곡을 작업하며 작사·작곡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멤버 김민석의 입대로 2019년 12월 이후 멜로망스 활동을 쉬는 대신 정승환,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등과 작업하며 개인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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