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커뮤니티 센터, 카페 및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소통 허브 역할 기대
인천공항공사, 2030년까지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전국으로 확대 조성… 연간 100개 이상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 전망

12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1호점의 개소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1호점의 개소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2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 1호 매장(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협동조합 문화비상구 김민주 대표를 포함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등 주요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일 오픈한 라운.지 인천점 매장의 1층에는 은퇴 이후 바리스타로 새 출발한 신중년이 운영하는 카페가 들어선다. 지하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신중년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내가 선생님’, 세대간 식탁문화를 공유하는 ‘시그니처식탁’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최근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주민 및 세대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는 스튜디오 공간도 마련됐다. 앞으로 라운.지 인천점에서는 지역 신중년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문화를 주제로 디자인한 원두패키지 등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친환경 강화도 소창 행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MD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50대 전후 신중년 세대 은퇴자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운영 기관을 선정해 커뮤니티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업참여 기관 및 단체를 공모해 2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공간 리모델링,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사업 컨설팅 등 약 8개월간의 지원활동을 거쳐 이번 1호점 매장이 오픈했다.

2호점인 대전시 동구 매장은 오는 5월말 경 개소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3호점 및 4호점의 운영기관 공모도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본 사업을 통해 연간 100개 이상의 신중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라운.지 커뮤니티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조성해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1호점이 지역 내 소통 활성화와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라운.지 커뮤니티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소통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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