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평택항만공사 현장 최고위원회 열고 대책 마련 약속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항만공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보완할 점이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하루에도 6~7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사망하는 산업 현장은 전쟁같은 현장”이라며 “산업재해는 단순한 안전 문제가 아니라 원청과 하청, 재하청, 인력파견과 같은 자본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청과 재하청의 먹이사슬 구조 속에서 제대로 된 안전관리나 책임자를 배치하지 않은 채 준비가 안된 일용직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스러져가는 현장을 방치할 수 없다”면서 “오늘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해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영배 최고위원 주도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