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 탄소중립 위한 기후변화 적응, 온실가스 감축 등 전략 논의
광주형 AI-그린뉴딜 성공적 기반 구축할 그린리모델링 본격화

[전기신문 여기봉 기자]광주광역시는 11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탄소중립 공동대응을 위한 ‘제1회 스마트 그린도시 광주 공동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시와 국토교통부, 광주지방기상청이 주최하고 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지속발전협의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조선대학교, 전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에 각각 정부, 지자체,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고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도 함께 이뤄졌다.

첫날 개회식에는 김금란 광주지방기상청장,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대사, 민영돈 조선대학교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선 페르난데즈 대사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도시와 시민들의 적극적 기후 행동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후변화 적응, 온실가스 감축 세션에서는 2045 탄소중립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그린리모델링’ 세션을 진행해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기술과 관련 제도, 기상기후정보 융합 사례를 공유하고 전라권 그린리모델링 플랫폼의 역할과 전략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포럼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이번 포럼을 발판삼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건축, 수송, 농축산 등에 이어 산업 분야까지 폭넓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인재육성, 서비스, 일자리 창출 등 광주형 인공지능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 그린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도시들의 공통과제다”며 “광주의 2045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 노력과 대응이 인류의 삶을 바꾸는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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