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 계획 수립 시행
양극재·음극재 공장 ISO 14001 인증 취득

포스코케미칼 연구원이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연구원이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배터리 소재기업 포스코케미칼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가치창출 & 녹색습관 구현’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 저탄소‧자원화 내실운영’ 두 개의 큰 틀을 목표로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환경 가치창출 & 녹색습관 구현’을 통해 환경경영 체계화, 온실가스 대응 강화, 자원 및 에너지화, 대응 인프라 구축 등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제로리스크의 환경경영을 구축한다.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 저탄소‧자원화 내실운영’을 통해 환경경영 체계 개선 및 강화, 온시락스 배출권 관리 강화 및 감축사업 확보, 자원화 및 녹색성장 사업기반 마련, 글로벌 환경대응 인프라 연계 활동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관련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몇 년간 신입 및 경력직 사원 채용을 통해 본부 단위별로 운영되는 안전환경그룹을 신설했다. 안전환경그룹은 정부정책 대응, 사내환경설비 개선, 임직원 의식수준 향상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양극재 공장과 음극재 2공장이 글로벌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환경 및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업장의 기존 업무를 효율화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매년 배출권거래제 대응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 대응 전략은 공정배출, 열, 전력 부문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부문별로 정량적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열 부문의 경우 에너지 원단위 효율화, LNG로 연료 대체, 소성로 폐열회수 등의 관리를 추진했으며, 전력 부문에서는 인버터 설치, 고효율 팬, 펌프, 압축기 설치, LED 조명 교체,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을 시행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 마감을 기념해 정부에서 선정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감축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감축연구회, 교육 등 전방위적 대응 노력이 우수한 기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폐기물의 인체 안전성 및 경제성이 인정될 경우 폐기물 관리규제에서 제외하는 순환자원 인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마그네시아 공장에서 발생하는 세립석회석의 순환자원 인정 취득을 추진 중이다. 포항 본사건물 옥상에 90.72kW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12만3000kWh 친환경 전력을 생산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소재 선행 개발 등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양산체제 구축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을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t에서 40만t, 음극재는 4만4000t에서 26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3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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