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브랜뉴뮤직, 레이블 명곡 재해석… 콜드플레이 내달 신곡 발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슈퍼주니어 예성이 시티팝에 도전하며 새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1년 11개월만의 솔로 앨범으로 싱어송라이터 녹두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매한 명곡을 새롭게 내놓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슈퍼주니어 예성, 시티팝 선보인다…솔로앨범 ‘뷰티풀 나이트’

슈퍼주니어 예성이 시티팝에 도전한 새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면 예성은 3일 오후 6시 미니 4집 '뷰티풀 나이트 ‘(Beautiful Night)’를 공개한다. 1년 11개월만의 솔로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후반부 리드미컬한 브라스 편곡과 옛 향수가 느껴지는 사운드의 시티팝이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녹두(nokdu)가 작사하고 작곡에 참여했다.

예성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요즘같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날씨에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특히 일을 끝내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 해가 막 넘어가려고 하는 시간에 들으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티팝 장르를 택한 이유에 대해 “평소 시티팝을 즐겨 듣는 편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김현철 선배님의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 수록곡에는 녹두 외에도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3번 트랙 '코라손 페르디도'(Corazon Perdido)는 검정치마, 4번 트랙 '파이어웍스'는 박문치, 5번 트랙 '노 모어 러브'는 CHIMMI(취미), 6번 트랙 '이렇게 우리는'은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작곡에 참여했다.

예성은 "이번 앨범에 참여해 주신 아티스트분들의 노래와 음악 스타일을 원래부터 좋아했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검정치마 님은 예전에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마음에 연락을 드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 앨범에 함께 하게 되어 저에게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은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할지 고민해서 만들었다면 이번 앨범만큼은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0주년 브랜뉴뮤직, 레이블 명곡 재해석…첫 싱글 '굿모닝'

음악 레이블 브랜뉴뮤직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매한 명곡을 새롭게 내놓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브랜뉴뮤직은 새로운 레이블 싱글 프로젝트 '텐 프로젝트'(TEN PROJECT)의 시작으로 4일 '굿모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은 2012년 래퍼 버벌진트가 십센치 권정열과 함께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버벌진트의 대표곡이다.

9년 만에 선보이는 새 버전에는 원곡자 버벌진트에 '멀티테이너' 한해와 최근 주목받는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래퍼 라이머가 이끄는 브랜뉴뮤직은 힙합을 바탕으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악을 다수 선보여왔다.

브랜뉴뮤직은 '텐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0년간 발매했던 브랜뉴뮤직의 명곡들을 선별해 완전히 새롭게 복각해 발표하게 된다"며 레이블의 진면모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트랙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콜드플레이, 내달 신곡 '하이어 파워'…맥스 마틴 프로듀싱

영국 출신의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다음 달 7일 새 싱글 '하이어 파워'(Higher Power)를 발매한다고 워너뮤직코리아가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하이어 파워'는 2020년이 시작될 무렵 욕실 세면대와 작은 키보드에서 만들어진 곡"이라며 "이 세상에 진정한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했다"고 전했다.

콜드플레이와 팝 음악계 최고의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함께 작업한 신곡이어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는 지난주부터 신비로운 암호 문자가 새겨진 티저 광고판이 등장해 콜드플레이의 컴백을 암시했다. 팬들은 암호 문자를 해독하며 신곡 발매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번 티저 광고와 관련된 내용은 '에일리언라디오.fm(alienradio.fm)'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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