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남성혐오 논란

이마트24 남성혐오 논란 (사진 : 이마트24)
이마트24 남성혐오 논란 (사진 : 이마트24)

이번엔 '이마트24'가 남성혐오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마트24의 5월 이벤트 '별(★)도 따줄게'의 캡처본이 공유됐다.

게시자는 오토바이를 탄 남성의 손 모양을 지적하며 대표적인 남혐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포스터에서 해당 남성은 엄지와 검지를 하늘로 치켜세운 손 모양을 하고 있는 것. 이는 메갈리아에서 사용하는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이마트24는 남성의 오른 손 모양을 바꿔 두 손이 모두 오토바이 핸들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발빠르게 수정했다.

앞서, 동종업계의 GS25의 캠핑 이벤트 포스터가 남혐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된 바 있다. GS25가 공개한 이미지의 손 모양과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을 역순으로 배열하면 'megal(메갈)', 하단의 달과 별 3개 이미지가 여성주의 학회 마크와 흡사하다는 것 등을 문제 삼았다.

결국 GS25는 광고를 삭제했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는 등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편의점 업계 뿐만 아니라 방송, 웹툰, SNS 등에서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젠더갈등을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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